퍼왔습니다~
좀 길지만, 그래도 고칠건 고쳐야죠^^
(부적합한 단어땜에 안올라가네요, 그림으로 바꿔서 올립니다)
우리말 속에 뒤섞인 일본말들 - 김영조의 민족문화생활화 12
김영조 기자
sol119@hananet.net
얼마 전 어떤 사람으로부터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 같은 이야기를 들
은 적이 있다. 외국에 나간 한국인이 앞에는 영어로만 씌어 있고, 뒷면
에는 한자로만 되어 있는 명함을 서양인에게 내밀었다고 한다. 이 명함
을 받아든 사람은 얼굴은 분명 동양인인 그에게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물었다 한다. 그 사람의 반응이 어떠했을지 우리 모두가 상상해 보자.
오늘(2000년 10월 9일)은 554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나
라의 말글문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일제시대의 선각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우리 말글이 이제 세계화, 보수화의 추세에 밀려 다시 푸대
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글과 문화가 없는 민족은 오늘의 세계에
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면서도 무심코 지나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한자 또는 영어 등 외국어를 써야 유식한 듯 착각하고,
초등학교부터 한자와 영어 가르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
다. 거기에 더하여 일제의 억압에서 해방된 지 벌써 55년이나 지났건
만, 아직도 일본말 찌꺼기를 무심코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부
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라도 우리는 새롭게 각성하고, 자기네 나라의 말글을 끔찍이 아낀다
는 선진국 프랑스를 본받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뜻을 짓밟는 일은 없었으
면 하는 마음이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그리고 무심코 쓰는 순일본말, 일본식 한자말, 일
본식 외래말을 정리하여 더욱 우리말글을 건강하고, 위대하도록 가꾸어
나가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살려나갔으면 한다.
생떼쑤니, 행패쑤니, 어거지쑤니
음..
다들 너무 살벌한걸...-,.-;
한국말 표기가 있지만,,,쓰질 않는곳들이 많은데다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현실이....
정말 몰라서 쓰던 것들이 많군요..+ㅁ+
어떤건 일본말인지도 모르고 사용했던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