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만큼 늘어나는 행복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열심히 닦고 있었다....
그 곁에서 아까부터 호기심어린 눈으로 구경하는 소년이 있었다...
금세 윤이 번쩍번쩍 나는 자전거가 몹시 부러운 듯 소년은 물었다...
"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아니야, 내가 산 게 아니란다. 형님이 주셨어."
"그래요? 나도...."
소년의 부러움 섞인 대꾸는 그 사람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게 했다...
나도 그런 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그런 생각을 소년은 가졌을 것이고,
그런 형을 가진 자신은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곧 다시 소년을 쳐다보아야 했다...
소년의 다음 말은 자신의 짐작과는 전혀 딴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그런 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집엔 심장이 약한 내 동생이 있는데,
그 애는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헐떡이거든요.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주고 싶어요."
사랑하지 않아야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 이정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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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야만 채워지는 사랑...
베푸는 사랑으로 행복을 느낀다는거...힘들텐데...emoticon_007